옆방
잡소리
월풍
2014. 10. 23. 01:00
너무 사랑해서 독이 된거다
사랑이란 감정이 수면만 잔잔한 회오리치는 물이기에 들어가다 발을 잡고 다리를 잡고 몸을 잡고 머리를 잡고 이윽고 내장까지 들어가 그 모든것을 물같은 모습으로 채워넣은거다
그래서 그 내장에서 만들어낸 호르몬이 결국 뇌까지점령해 아무생각도 못하게 만든거다
독이 된 사랑
독이 아닐수도 있는
자기 스스로만든 자연스러운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