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막 고등학교를 졸업 할 나이이며, 무개성에 천재는 아니어도 상당한 수재이기 때문에 히어로는 될 수 없더라도 평범하게 살 수는 있었을 아이였다.
그러나 그 무개성의 아이는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어머니가 식물인간 상태가 되고 1년 뒤 히어로들도, 나름 이름이 알려진 빌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정체모를 존재가 되었다, 그는 빌런이지만 같은 빌런을 증오하고, 그런 빌런을 잡는 히어로들을 비웃었다.
또한 많은 것을 관여하고, 많은 것들을 알고, 많은 것들을 보고 있으며, 마치 거대한 흐름을 만들고 지휘하는 것 처럼 존재했다, 많은 이들이 그를 잡거나 죽이려 했지만 우수하고 유명한 번견이 지키고 있어 언제나 실패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 유명한 엔데버의 막내 아들, 천재, 준비된 히어로라고도 불렸으며 때로는 시기하기 때문에 깍아 내린다고 수근거렸던 유일한 성공체 토도로키 쇼토가 제 아비와 똑같은 불길을 만들어 아버지의 얼굴엔 먹칠을 하고 미도리야를 노리고 다가온 이들에게는 실패를 닮은 죽음 주었기 때문이었다.
이럴때 존재하는 모두의 영웅, 모두가 우러러보는 존재 올마이트 역시 그를 잡기 위해 몇번이고 출동했으나 그 때마다 무언가에 홀린 듯 올마이트에게 다가오거나 스스로 위기에 처하는 일반 시민들로 인해 매번 손 끝 하나 차이로 놓이는 일이 많았다, 워낙 맣은 일반 시민들이 그런 일을 당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않지만 슬슬 두려워하는 이들이 생겨 났다.
그 위대한 영웅 올마이트가 잡지 못하는 범죄자가 대학살을 일으키면 어떨게 해야 하는지, 혹은 그 청년이 올마이트를 이기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지 그런 미지의 것들을 생각하며 불안해 하며 두려워 했다.
".......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올마이트"
주근깨가 볼과 콧등으로 나 있고, 짙은 검녹색의 머리카락, 아직은 젖살이 남은 얼굴을 지닌 청년 미도리야 이즈쿠는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말라깽이의 글발의 남자에게 세계 최강의 이름을 붙여 불렀다.
"소년 나는 그런 소문을 듣기 위해 너와 만나는게 아니다.
"알고는 있습니다, 올마이트 그래도 이런 모습을 보자니 조금 웃기는 상황이구나 하고 생각이 나서 꺼내 본거에요."
여유자작한 모습에 올마이트의 뒤에 서 있던 이레이저 헤드, 아이자와가 순간 미도리야를 보았지만 미도리야는 단지 웃어 보일 뿐이었다, 미도리야와 아이자와의 상성은 해봐야 알겠지만 미도리야 쪽이 유리한 쪽에 가깝기 때문이었다.
"아이자와씨, 저를 그렇게 보셔도 저에겐 아이자와씨의 개성이 통하지 않아요, 아시잖아요."
"그래서 쳐다본거 아니야, 많이 건방져 졌구나 하고 생각이 나서 본것 뿐이다."
히죽 웃어보이는 아이자와의 모습에 미도리야도 입을 멈추고 아주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쳐다 보았고, 대치 상태의 모습으로 잠시간의 시간을 보냈다, 미도리야의 뒤에 서 있는 번견 토도로키가 무언가 행동을 하거나 말을 걸 법도 하지만 그는 끝까지 아무 말 없이 서 있을 뿐이었다, 어떤 의미로 정말 완벽한 경호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