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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단편

[다무토마]사랑하는 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다무토마]~축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창사]바다조각과 노을지는 해 페이트로서는 첫번째 글이자 창사이고 저 치고는 굉장히 짧은 글이네요너무 오랜만이라 글쓰는 법 다 까먹었거든요.... 음... 하.... 새드 쓰고 싶다....헛소리 작렬의 A4반쪽도 못채운... 하..... 에미야 시로의 무릎에는 바다가 펼쳐지고 있었다.노을빛을 받아 그 청렴하고 깊은 푸른색을 뽐내지는 못했지만 그 빛이 물들이지 못하는 여전히 아름다운 파란색이 잔잔한 물결을 만들어내 부드러운 파도를 만들어내며 시로의 발목을 간지럽혔다, 희한하게도 이 바다는 건져낼 수 있는 조각이 있어 손의 한 줌, 한가득 떠내었고 바다는 인심 좋게 그것을 허락하며 상냥한 곡선을 그려내 시로를 바라보았다. 바다는 의외로 물거품의 소리도, 철썩이며 모래와 바위를 치는 소리도 아닌 재대로 된 사람의 소리를 냈다. "왠지 졸려.. 더보기
[시죠세]Give and Take "죠죠, 이리 와." 시저는 장갑조차 끼지 않은 맨 손을 죠셉에게로 뻗었고 죠셉은 그 투박한 시저의 맨 손을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그 머쓱한 시선에 부끄러워 질만도 할텐데 그런 죠셉의 얼굴을 차근차근 뜯어 지켜보며 그를 기다렸고, 오히려 죠셉이 부끄러워져 내민 빈 손에 손을 얹었다, 차가운 공기가 무색하게 시저의 손은 뜨끈뜨끈 했다. "이런거, 왠지 부끄러운데""그럼 거절하면 되잖아" 죠셉은 발끈하며 그러면 너의 손이 뭐가 되냐고 핀잔을 주고 싶었지만 입술을 삐쭉 내밀며 말을 아꼈다, 시저는 뭐가 그리 웃긴지 "큭큭," 나지막하게 웃음소리를 뱉었고, 그 웃음소리에 우글우글 무언가가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짜증?, 울분?, 화?.문득이 떠오르는 감정에 명사를 붙여 나열해 보았지만 그 어떤것도 어울리지 않.. 더보기
[잭클리]글타래 10 재업 클리브가 딱히 잭을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 잭은 우선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고 과거는 조금 찜찜하고 칙칙하고 말하기 어려운 껄끄러운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지금에 와서 이런 생각들을 나열하는 이유는 그를 내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잭이란 존재는 과거를 생각하면 뭔가 선입견같은 것들이 부서지는 것들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나 잭이 자신을 말똥말똥 쳐다보며 아침을 알릴 때면 더욱이. "아침이야, 클리브"".......우리, 너무 가까운거 아니야?" 잭은 클리브의 턱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그의 말처럼 얼굴이 밀착된 상태에서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었다. -[아침식사]- 언제부터인지 재대로 말은 하고 싶지 않지만 계기는 아마도 클리브가 마감.. 더보기
[잭클리]-글타래 1~9 트위터에서 하고 있는 글타래 정리 및 조금 길게 쓴 글아마 20번까지 하지 않을까 싶은 기분은 타래입니닼ㅋㅋㅋㅋ 1.잭이 몸을 얻었다자세한 내용까지 모르겠고 내 얼굴과 비슷하지만 많이 틀리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깜박이며 손을 쥐었다피는 그를 보며 씨익 웃었다 안녕 신참! 1-2. 아직 몸이 정상적이지 않는것 같지만 손을 움직이거나 하는 것 자체는 그렇게 엉망진창인건 아닌것 같다클리브는 웃으면서 나에게 말했다안녕 신참!뭐라고 한마디 할까 했지만 이렇게 마주보는건 처음이니까 인사부터 했다안녕 클리브 2. 잭이 컵을 깼다, 화가 나거나 감정이 격해져서 깬게 아니라 힘조절을 못했다조심해!내 말에도 잭은 무언가 생각하는 듯 가만히 있다가 깨진 조각과 내용물을 치웠고 난 멀뚱히 쳐다보았다 다만 한마디만 거들었다다.. 더보기
[잭클리브]심장소리 처음쓰는 잭클리입니다전혀 다듬어 진것도 없곸ㅋㅋㅋㅋㅋㅋㅋ전력주제로 재미있게 썻습니다전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잭클리브 너무 존잘님들이 많이 계셔서 할게 있나 싶지만 이렇게 짧게나 썻다는게 기쁘네요! 잭은 메스로 사람의 심장을 한번에 박은 적이 있다, 그 작은 칼이 어떻게 심장까지 도달할 수 있냐고 물어본들 잭으로서는 한번 당해보면 알지 않나라고 대꾸할 뿐 그것에 대해 설명할 이유를 느끼지는 않았다. 다만 그 작은칼이 살을 꿰뚫고, 혈관을 자르고, 드디어 그 핏덩이에 다달았을 때 그 마지막의 움직임을 아주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살아있는 기분, 소리로 전달되지 않는 비명, 절박하게 달라 붙는 의지, 그런것들이 잭의 손끝을 찌르르 울리며 멈췄을 때 그 형용할 수 없이 차오르는 기분은 잭을 .. 더보기
[크라레오]믿고 있던 것과 아름다운 것 To.miya님 기억하실지는 모르시겠지만 miya님이 한번 그림을 그려주신 적이 있으십니다, 그것에 대한 감사표현이랄까요, 음 원래 그 그림 내용으로 가고 싶었지만 재미있는 소재가 팟! 하고 떠오르지 않아 이걸로 골랐는데도 이것도 재미없네요, 이래서 소비하는 사람은 소비만 해야 되요,..... 마음에 드실지를 떠나서 그냥 이 중구난방의 글을 부디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라우스는 황혼이 지는 저녁 하늘 위로 떠다니는 검은 연기를 보며 저 시커먼 모든 것들이 비구름이 되기를 빌었다, 그러나 땅 위에서 시작된 매캐하고 마른 공기를 가진 그 검은 것들이 구름이 될리는 만무했고 크라우스의 작은 소망 따위는 검은 타르의 범벅을 해 놓은체 억지로 아래로, 아래로 잡아 당기며 묶여지고 있었다. 그는 그렇게 하늘로 흐르는 .. 더보기
[리퀘]시죠세 (사랑스러움에) To이겔님 사개월만에 리퀘를 완성했군요!! /끌려간다 하하하하하하하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지만 역시 그럴 일이 없겠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도망 입에 문 담배 맛이 나쁘지 않다, 매캐하고 쓰고, 묘하게 가라앉은 기분이며 전혀 나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시저가 미간을 구긴체 그 속에서 답답함을 느껴 얼마 빨지 않은 담배연기를 기세 좋은 숨으로 뱉어낸 까닭은 그의 앞에서 졸고 있는 죠셉 죠스타 덕분이었다.시간은 이미 굶주린 배에 식사를 넣어 노곤노곤한 피로로 몸을 주물거리는 시간이었다, 특히나 에어 사프레이나는 밤이 깊어지면 어둠도 깊어지는 섬이었기에 어둠의 무게 때문인지 왠지 더 몸이 무거워지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특히나 죠셉은 낮의 고된 훈련과,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까지 끼고 있어서 인지 긴장.. 더보기
[리퀘] 사이먼키어런(모험) To유크님 4개월전의 리퀘가 드디어!!!/뚜두려 맞는다 네 뭐...... 언제나 사랑하는거 알죠? 유크쨔마...... 사이먼의 눈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했다.아니 부활한 자들이 원래대로 돌아온 것이 있느냐만은, 그래도 부끄럽지만, 생각을 하고 걸을 수 있고 말을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면 충분히 살아서 돌아 온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생각하는 존재들이 대부분 믿고 있는 신께서 무심한건지, 아니면 사이먼이 돌아오면서 받았던 시술들이 잘못 된 것인지 시력이 원래대로 돌아오진 않았다. 선명하게 윤곽선은 보이나 색은 선명하지 못했다, 채도가 낮아졌다고 하던가? 원래 색에는 못 미치는 그런 희뿌연 한 세상 속에 내던졌다, 존재가 애매하다고 해서 보는 것마저 애매하다니 통탄하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은 일인가, 튀어나오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