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톰은 쓰면 쓸수록 어렵다 이글놈.....! 백수오빠라고 하기엔 능력이 출중하고 이런저런 스펙이 있는데 이글 성격이 어딜 강조하냐에 따라 진짜 백수건달날건달이 되기도 하고 그냥 지켜보는 관조자가 되기도 하고 미친개가 되기도 해서 어렵..... 마냥 애라고 하기도 어려운 너 이글... 하긴 벨져는 써보지도 않았구나....
저번에 보고 싶다고 말한 다무토마 딱 한장면 윙체어에 팔걸이에 손을 올리고 그 의자에 앉아있는 주인인 토마스를 허리를 숙여 덮듯이 내려다보는 다이무스의 눈을 바라보았다 회색 눈동자가 짙은색을 내며 자신을 쳐다보기만 하지만 속에 있는 광기까지 가리기엔 문제가 많아 보이는 불손한 빛이었다 우스운것은 토마스는 그 빛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었다 아무에게나 보이지 않는 광기와 애욕과 아주 실같은 애정 그런것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멍청하기 그지 없는 말이지만 토마스에겐 그 모든것이 자신을 옮아메고 있었고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토마스는 빙그레 미소를 띄워 그를 불렀다
-다이무스씨는 마치 기다려를 들은 강아지 같네요
-그러면 이제 칭찬해 줄건가?
소리가 작게 나는 낮은 목소리로 웃은 토마스는 그의 턱 밑을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
-Good Boy
다이무스는 정말 큰 개라도 된듯이 그르릉 거리며 토마스의 위를 덥치기 전에 딱 하나의 소리를 냈다
-멍
이제 다이무스에게는 칭찬과 간식시간이다
아까 생각한건데 ㅋㅋㅋㅋㅋ 다이무스랑 토마스랑 사귄다는 소식을 접한 피터가 삼자대면을 했는데 다무 면전에다가 늙은이 얼굴, 슈가대디 쇼타콤 이렇게 말해서 다무 마음에 격한 상처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햇빛이 나를 폭력적으로 만든다 그러니까 글톰
-알고 있어? 나는 너랑은 꼭 싸워보고 싶었다니까!!
-이거 우연이네요 저도 형 면상에 흉터 몇개는 더 만들어 들이고 싶었는데
하핫! 터져나오는 웃음을 가릴필요 없이 이글은 토마스가 날리는 조각을 제 검으로 튕겨내고 빠른 발이 그의 코드네임처럼 사뿐이 그리고 힘차게 땅을 박차고 나가 금방 토마스와의 거리를 좁혔다 토마스 역시 그냥 다가오지 못하게 조각을 날리거나 그의 앞에 서릿발을 세워 진로를 방해했고 슬라이드로 다시 거리를 늘렸다
-너 이자식이....!!!
-말썽꾸러기인 저는 엉덩이를 때리기 전에 말썽을 더 피워야죠 그래야 때릴 맛이 나지 않아요?
입술을 핥으며 어조에 느긋함을 담은 토마스의 모습은 적을 앞에 둔 이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가볍게 원나잇이라도 즐기자라는 식의 어투와 안경너머로 번뜩이는 날카로운 빛이 독사와 같았다 한번 물리면 어떻게 될까 목숨을 담보로 내놓은 스릴이 이글에겐 제법 달콤해 보였다 토마스가 만들어낸 냉기 때문에 말라버린 입술을 핥으며 잠깐 고민했다 하지만 이글은 독을 한꺼번에 전부 다 마셔버려 죽음을 맞이하기엔 그 독이 너무 아까웠다 조금씩 천천히 독이 다 마르기 전까지 꼴사납게 중독되어 거품을 물 때까지 한모금 한모금 마시고 싶었다 그게 이글이 생각하기에 자신다운 최후였다 혹은 그 독에 내성이 생겨서.....
일하느라 끊겨서 뭘 어떻게 쓸지 기억이 안남
토마스 스티븐슨, 얼음의 마녀. 그 성질은 독선. 언제나 지난 날의 추억속에서 뒤로 도망치는 마녀.그토록 원하던 모든것이 자신을 무시한다. 이 마녀를 무찌르기 위해서는 타인을 위한 눈물이 필요하다.
마마마를 안봐서 잘 모르지만 얼음마녀? 마법사? 진단한거 개인적으로 조금 곁들이면 토마스는 지하연합의 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기 몸 함부로 굴리는거 위험한 임무는 물론 그 뒤에 쉬지 않고 밤샘근무는 당연한거고 미끼도 자처할 정도의 다들 말려도 그는 타인을 위한 독선인거 언제부터인가 그는 여유가 없어졌고 때때로 임무에 설 때 숨쉬는 것조차 잊어버린것 처럼 보여서 이글이 그 옆에 있을 때 인상을 팍 구겨버리고 굳은체 웃고있는 토마스에게 숨셔 멍청아 똑똑 들려? 숨쉬라고! 외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 그나마 쉴때는 먼지 앉은 그의 오래된 집에 돌아가고 청소한적이 언제인지 기억 못할 정도로 먼지 앉은 그곳의 침대 걸터 앉아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거 그대로 석상이 되어버릴것 같이 그 곳에 앉아 몸이 비상등을 킨체 기절시키기 전 까지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는 토마스는 방을 치우지 않은 그때와 같이 존재만 하는거 마지막의 추억앞에 무력한 남자가 되어버린 토마스 그리고 그런 토마스의 모습을 죽인건 피터의 눈물이었으면 좋겠다 조금쯤 성장한 피터가 토마스를 구하기 위해 약간의 희생을 하고 이글에게 그랬던것 처럼 웃던 얼굴로 굳어있는 토마스를 위해 우는 피터의 눈물이 화상입은 피부마냥 늘러붙어 있는 껍데기의 그를 녹여 사라지게 하고 다시 일어나게 했으면
다무토마로 별을 선물하는 다이무스가 보고 싶다 시작은 토마스가 자신의 능력으로 마른가지들이 잔뜩한 나무들 사이에서 은하수를 만들어주었고 그게 인상 깊은 다이무스 였고 그런 아름다운 것에 눈에 먼 다무가 수소문해서 떨어진 유성조각을 선물하는거 그거 받고 토끼눈 되서 ??!!! 이렇게 놀라고 잔뜩 굳어서 어버버 거리고 있는데 보잘것 없는 돌조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별이란건 역시 하늘에 있어야 아름다운것이지 않을까 하지만 토마스가 떨어진게 아니라 우리와 가까워진게 아닐까요 하고 닭살 닭떨 날렸으면 좋겠군
토마스의 손 안에 얼굴을 묻고 숨을 들이켰다 한번 손에서 걸러진 공기가 얼음결정이 생긴듯 차서 폐에 상처가 나고 있는것은 아닌지 문득 입을 열어 자신의 더운 숨을 내뱉었을 때 움찔하며 튀어오른 손가락 마디마디가 소동물처럼 보였다 보통의 귀엽다라고 불리는 작은 동물만큼의 보송보송한 털이 있는건 아니지만 혀를 내밀어 쓸었을 때 간지럽히는 무언가는 있는것이 아닌지 문득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푹삶은 고기덩어리 정작 손가락하나하나 모두가 차서 냉동된 고기의 느낌을 피할 수가 없는데도 자신의 혀로 인해 열기로 채워져 점점 조리되어가는 듯한 모습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군침이 흘렀다 원하는대로 조리해서 입안 가득 베어물면 배에 고른 허기짐이 아닌 내장을 끓어오린 듯한 마음의 허기를 채울수 있지 않을까 결국 이를 세워 베어 물었을 때 그 조금씩 채워지는 덩어리의 느낌에 결국 혀로 입술을 쓸었다
피터토마로 피투성이 토마스 보고 싶다 피터가 사람을 죽이려는걸 막아서서 사람을 죽이진 않지만 토마스가 사고로 그 사람을 조각으로 얼음꽂이로 만들어서 죽여 확 튄 뜨끈미지근한 피로 얼굴이 지저분해지고 토마스가 멍하니 자신을 쳐다보는 피터를 보고 입꼬리를 바짝 땡겨 웃고는 얼룩덜룩한 손을 내밀어서 피터를 데려가는거 동화에나 나올 법한 나쁜 마법사같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타인이 아니라 토마스니까 따라가는 피터가 보고 싶규
이번에 나온 탄야 이클립스 보면서 생각한건데 데샹은 정말 네크로멘서같다 시체를 살려 싸우게 만드는 프랑켄슈타인 박사같기도 하고 랄까 그러고보니 데샹과 바레타 탄야는 프랑켄슈타인 분위기네 물론 약간 감정선이 바뀌기는 했지만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괴물인 바레타 괴물을 만들어 낸 데샹 그리고 데샹을 꼬여낸 탄야 잘 어울리네